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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젠의 로마사> 중의 민족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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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번역출간된 <몸젠의 로마사>를 보면 앞부분에 민족의 기원에 대해서 다루는 점이 있는데 아직 고고학적으로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초보적인 지식은 당시에 알려져 있었으며 이런 초보적인 면을 소위 역시 "비교언어학"이란 방법을 통해 극복하려 한 일면이 엿보인다. 필자에게 눈에 띄는 것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다.

1.

몸젠이 이탈리아의 첫 원주민으로 지목한 민족은 고대 이이퓌기아 인(Iapygian) 우리가 듣도 보도 못한 생소한 종족이다. 이 민족은 이탈리아 내에서 장화의 힐 부분에 해당하는 곳에 거주하는 고대 민족에 붙은 이름이었다. 몸젠의 말을 들어보자.

그 지정학적 위치에 의해 더욱 개연적으로 보이는 가설에 의하면, 이들은 가장 오래된 이주민이거나 역사적으로 보아 차라리 그 땅에 살았던 원주민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초기 민족이동은 주로 육로를 통해 이루어졌다. 이탈리아로 옮겨 온 민족이동의 경우도 그러한데, 해로를 통해 이탈리아의 해안 지역에 도달하려면 항해술에 능숙한 사람들이어야 하기 때문이다....(중략)..... 초기 정착민들이 아펜니노 산맥을 넘어왔다고 볼 때, 지질학자가 지층 구조에서 지층 연대를 추론하듯, 역사학자도 어떤 종족이 이탈리아 반도의 최남단까지 밀려났다는 것을 토대로 이들이 이탈리아의 가장 오랜된 정착민이라고 과감히 추론할 수 있다.

과감한 추론에 비해서 오늘날까지 아마도 그 민족이 일리리아에서 온 민족이라는 것으로 보통 알려져 있어 몸젠 박사의 원래 생각과는 거리가 있지 않은가 싶다. 이들은 Messapii 의 일파다.

  Ligures
  Veneti
  Etruscans
  Piceni
  Umbrians
  Latini
  Samnites
  Messapii
  Greeks
<고대 이탈리아의 언어지도>


2.


또한, 몸젠 박사는 이탈리아의 원주민 뿐 아니라 북부유럽의 원주민에 대해서는 아주 쇼킹한 사실을 소개하고 있다!!!

아마 "유사역사학" "환빠"를 입에 물고 다니는 사람들은 알면 기절초풍할 사실이다.

유럽의 최초의 원주민이 몽골계통의 민족이라고 하니까!!!!!!!!!!!!!!!!!!!!!!!!

독일 고고학 연구의 성과에 따르면 인도·게르만 어족이 살기 이전에 영국·프랑스·북부 독일과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아마도 몽골 계통의 민족이 거주했거나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지나갔을 것이 분명한데, 이들은 수렵과 어로 생활을 했고, 돌·흙·뼈로 도구를 만들었으며, 동물의 이빨과 호박(琥珀)으로 된 장식물을 지녔다. 하지만 그들은 아직 농경과 금속가공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유사하게 인도에서는 낮은 수준의 문화를 가진 진한 피부색의 거주민들이 인도·게르만 어족 이전에 앞서 지나갔다.....(중략).......ㄷㅇ이른바  고대 독일 석기시대의 독특한 두개골 형태, 취락과 묘지 등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초기 정착민의가능성이 지금까지도 확인되지 않는다.


몽골계통의 민족이 유럽의 중심지역 영국, 프랑스, 독일, 스칸디나비아를 최소한 지나쳐간 흔적을 남겼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유럽인종이 바뀌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 인종이 몽골인종이라기 보다는 소아시아(중동과 아나톨리아반도) 쪽 사람이라는데 고인골에 대한 유전자연구는 기울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단, 몸젠 당시에 유럽의 고인골에 몽골계통이 많았던 것은 엄연한 사실인 듯하다.

3.

소아시아 지역을 이야기 했는데 몸젠 박사는 1권 제2장에서 유럽어족이 인도어족과 갈라진 후 페르시아와 아르메니아에 머물렀다고 하는데 여기가 포도농사의 기원지이기 때문이란다. 사실 소아시아와 아르메니아는 거의 붙어있는데 과연 무슨 관계까 있을까? 사실 고고학상 최초의 포도재배유적은 그루지아에 있다고 하는데 역시 아르메니아와 지척이다.

4.

그 밖에 몸젠 박사는 필자가 포스팅했던 바 있던 고대 이탈리아인들이 헬라스(그리스)를 부르던 말 '그라이우스(Graius)' 혹은 '그라이쿠스(Graicus)'를 이야기 하면서, 그리스 인들이 그들을 부르던 오피코이(ὀπικοί)란 말을 소개한다. 하지만 이것은 그라이키 처럼 이탈리아 전체를 대표하는 말로는 쓰이지 않고 남부이탈리아 라티움과 캄파니아에 한한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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